최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고 있고, 2차 전지에 쏠렸던 투자금이 분산되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ETF 2가지(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TIGER 200 헬스케어)에 대해 소개드릴까 합니다.
최근 한 달간 바이오·헬스케어 ETF 수익률은 최대 16.9%까지 올랐습니다.
그동안 금리상승상에서 투자·개발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섹터인지라 주가가 꽤 빠져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ETF 순자산도 연초대비 2배가 증가하였습니다.
1. 유전자치료와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
유전자치료와 헬스케어 산업은 현재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분야입니다.
유전자편집이나 줄기세포 치료등 질병예방이나 치료에 유전자를 활용하고 이와 동반된 헬스케어 산업 역시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사회와 맞물려서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세포·유전자 치료제시장 전망을 보시면 글로벌 CGT(cell, Gene Therapy) 시장이 21년 46 7000만 달러(약 6조 756억 원)에서 2027년 417억 7000만 달러(약 54조 3427억 원)로 규모가 연평균 44.1%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항암제 분야가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60.1%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23년 현재까지 미국 FDA허가된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품은 14개에 불가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블루오션 산업입니다.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들도 시장에 뛰어든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 국내기업들이 승부를 걸어볼 분야로 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처방약 시장은 1000조 원 이상 규모로 고령화와 고가 치료제의 등장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가장 높은 금액의 치료제 가격은 희귀 질환인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인 블루버드바이오의 '진테글로'로 280만 달러(약 36억 원)에 달합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65세 이상 인구) 인구가 급속도록 늘고 있습니다.
고령화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의료수요가 늘기 때문에 유전자치료와 헬스케어 산업의 잠재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ETF
FnGuide가 산출하여 발표하는 FnGuide 유전자혁신기술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이 투자신탁은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해당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전체를 실물로 편입하는 "완전복제 전략"을 원칙으로 운용합니다.
FnGuide 유전자혁신기술 지수란?
유전자편집, 줄기세포치료, 진단분자생물학, 표적치료, 유전체, 바이오 인포매틱스, 농경물학 등의 키워드와 밀접한 종목들을 추리고 재무건전성 요건을 총족하는 40개 종목을 선정해 동일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상장된 지 2개월이 안 됐으나 상장 ETF 중 지난 12일부터 이달 11까지 타이거 화장품(1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량, 거래대금도 상장 후 8월 들어 수직상승 중이며 1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13.8억 정도 수준입니다.
상장일: 2023년 6월 27일
펀드 총 자산: 85억 원
기초지수: FnGuide 유전자혁신기술 지수
분배기준일: 1,4 ,7,10월(현재까지 없음)
보수료: 0.4%
운용사: 키움투자자산운용주식회사
기초지수를 100% 추정하는 ETF 치곤 보수료가 조금 비싼 편으로 보입니다.
40개의 구성자산 중 상위 10개만 뽑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이엘케이 : 뇌암 암 분야 전문 인공지능 의료분석 설루션 개발 및 데이터분석 전문업체
- 보로노이 :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전기임상(임상 1상, 2a) 이전에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
- 지노믹트리 : 체외 암 조기진단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다양한 암에 대한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 및 판매
- 신테카바이오 : 자체 보유한 바이오 빅테이터 처리기술과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팅 기술로 AI 신약개발 및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보유
- 랩지노믹스 : 자체 개발한 BI플랫폼 기반 암 진단검사 서비스 제공
3. TIGER 200 헬스케어 ETF
이 ETF는 코스피 200 건강관리 지수 수익률 추종을 목적으로 합니다.
'코스피 200 건강관리 지수'는 코스피 200 지수 구성종목 중 콜로벌센터분류기준 체계를 적용하여 산출한 코스피 200 센터분류 '건강관리'에 속하는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 전략"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부분복제전략 사용
최근 제약·바이오 종목의 상승이 나타나면서 헬스케어종목도 반등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위드코로나 이후 주가는 최저 14,927원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2분기 들어서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연초보다 최근 한 달간 3배나 올랐습니다.
최근 상승하고 있으나 2021년 33,319원 고점대비 아직도 -52% 수준입니다.
상장일: 2015년 9월 232일
펀드 총 자산: 407억 원
기초지수: 코스피 200 헬스케어
분배기준일: 1,4 ,7,10월(이지만 실제로 연 1회이며 최근 23.5.3일 주당 25원 분배금지급)
보수료: 0.4%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주)
코스피 200 종목들 가운데 구성된 총 16개의 구성자산은 모두 대형주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비중 높은 10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에서도 비중높은 상위 종목들은 현재 어닝서프라이즈가 발표되고 있고 주가 상승이 높은 종목들로 주로 신약, 개량신약등에서 주요 제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배 49.37% 증가한 2천534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5800억을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사업의 대형수주 증가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성장이 매출 상승으로 이끎.
- 셀트리온 : 2분기 매출 1102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 기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으로 기대상승
- 유한양행 : 올 2분기 제품 위주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동기보다 126% 증가한 244억 매출은 3% 증가한 4821억. 오는 10월 폐암 신약 '렉자라'의 임상 결과가 공개되며 발표되는 내용에 따라 최소 연 매출 수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의약품 기대
바이오주들은 변동성이 높은 특징이 있어 개별 종목투자 시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한번 개별종목에 물리면 탈출하기가 쉽지 않죠
때문에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한 대형주위주의 ETF투자로 분산투자를 권장드리며 현재 주가도 매력적인 바닥구간이라 소개드렸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2개의 ETF 외에도 KBSTAR 헬스케어 수익률도 12,6%(3위)이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TIGER200 헬스케어가 더 좋아 보여 세세하게 설명드리지 않고 간단하게 소개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KBSTAR 헬스케어는 구성종목이 코스피, 코스닥 시장구분 없이 시가총액 상위 500개 중 선발하여 최대 비중을 10% 넘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장일이 TIGER200 헬스케어보다 1년 뒤 상장되었고 순자산이 64억 원 수준이며 보수료는 0.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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